'홀인원' 김시우, PGA 샌더슨팜스 공동 8위…번스 우승

스포츠뉴스

'홀인원' 김시우, PGA 샌더슨팜스 공동 8위…번스 우승

베링 0 1,389 2021.10.04 07:51
김시우
김시우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마지막 날 짜릿한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천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보다 8계단 높은 공동 8위에 오르며 2021-2022시즌 첫 톱10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지난달 2021-2022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1번홀(파4)과 2번홀(파4) 연속 버디로 출발한 김시우는 7번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하며 이글을 기록했다.

210야드 거리에서 친 티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 김시우의 올 시즌 첫 홀인원이다.

11번홀(파5)에서 추가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15번홀(파4)에서도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7번홀(파4)에서 약 6m 버디 퍼트로 만회했다.

우승은 샘 번스(미국)가 차지했다.

공동 2위로 출발한 번스는 이날 5타를 줄여내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김시우와는 3타 차다.

샘 번스
샘 번스

[AP=연합뉴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앞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여놓은 터라 우승을 지키는 데는 문제 없었다.

2017년 10월 데뷔한 번스는 지난 5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2021-2022시즌 첫 우승이기도 하다.

닉 워트니(미국)와 캐머런 영(미국)이 1타 차 공동 2위(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던 인도계 신인 사히스 티갈라(미국)는 이날 1언더파로 주춤해 김시우와 같은 공동 8위로 내려갔다.

임성재(23)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31위로 2021-2022시즌 첫 출전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10번홀(파3)에서 11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넣기도 했다.

강성훈(34)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치고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99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240
56698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235
56697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242
56696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237
56695 프로배구 비디오판독 정확성 높여라…AI 기술개발 업체 모집 농구&배구 02.22 242
5669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240
56693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241
56692 여자농구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농구&배구 02.22 237
5669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239
56690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235
56689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43
56688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49
56687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145
56686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56
56685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5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